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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남기자/신혼여행

2016.04.24 18일차 Buffalo to Toronto

by 네야나라 2017.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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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를 신나게 구경할 마음에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캐나다로 출발했다. 아주 간단하게 여권 한 번 보여주고 미국에서 캐나다 국경으로 넘어갔다. 

우린 주차할 곳을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하루 종일 $5(캐나다 달러)인 곳을 찾아서 주차했다.

폭포 바로 옆이나 이런 곳은 비싼데도 많으니 싼 곳을 잘 찾아 주차하자.




우린 아침도 안먹고 바로 넘어가서 근처 뷔폐식으로 조식 하는 곳을 찾아 아침을 먹고 

Niagara Advernture Pass를 구매했다.



4가지 어트랙션과 버스 이용권까지 포함되어 있다.


우린 이 이용권을 가지고 첫번째로 간 곳은 White Water Walk이다.



이곳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떨어져내려온 물이 급류를 만드는데 이 급류 옆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놨다. 

이 곳은 그리 길지 않지만 엄청난 급류를 구경하는데 정신이 팔려 30분 정도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물이 엄청 맑고 물소리를 듣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기는 것 같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신기했다. 이 곳 급류는 최대 시속 48km에 달한다고 한다.


이 곳에서 래프팅을 하다가 죽은 사람도 많다고 한다.



우린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해 크루즈를 타러 갔다.


크루즈 이름은 Hornblower Niagara Cruises 이다.


이 크루즈는 폭포 바로 앞까지 가기 때문에 우의를 입어야만 한다. 크루즈를 타기 전에 앞에서 나눠준다.


여기서 운영하는 크루즈는 2 종류가 있는데 미국측은 파란 우의, 캐나다측은 빨간 우의를 나눠준다.




우린 캐나다 쪽에서 탔기 때문에 빨간 우의를~



크루즈를 타고 아래에서 폭포를 아래에서 보니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더욱 웅장해 보였다.



우리의 크루즈는 말발굽 모양의 폭포쪽으로 점점 다가 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유롭게 웃고 떠들며 놀았다.



폭포로 다가갈 수록 바람이 엄청나며 물보라가 장난이 아니다



그냥 정신없이 폭포를 느낄 수가 있었다.


다른 아무 생각이 안들고 그저 웃음과 비명만 나왔다.


더욱 처참해진 사진도 있으나....그건 올리긴 좀 그래서 생략



폭포에서 나와 한참 지나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정말 엄청난 경험이였다.


나이아가라 간다면 크루즈 탈 것을 정말 강력히 추천한다. 다른건 빼먹더라도 이건 빼먹지 말자!!



우리가 저런식으로 들어갔던거지....


우린 다시 버스를 타고 상류쪽으로 좀 더 올라가서 전망대로 향했다.



이 곳에서는 폭포를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또한 여기에는 어트랙션이 또 있는데 바로 폭포 뒤로 들어가볼 수 있다. 


폭포 뒤쪽으로 터널 같은걸 만들어 놔서 안쪽으로 들어가 볼 수가 있다.




오늘 마지막 어트랙션으로 Fury 영상 관람을 했다.


일반적인 영상은 아니고 바닥이 흔들리기도 하고 영상 중간중간에 물도 뿌린다.


그래서 상영 전 역시나 우의를 나눠준다.



영상은 그닥 흥미롭지는 않았다. 머 실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나서인지는 몰라도 실감도 안나고...


애들은 좀 좋아하는 듯 보였다. 주변에 애들이 정말 많았다....


우린 실컷 구경하고나서 친구네 집이 있는 토론토로 향했다.


토론토에서의 관광 일정은 없다. 그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는 자리였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라 너무 즐겁게 떠들고 놀았다.


얼마나 정신없게 떠들고 놀았는지 같이 사진찍는 것도 깜빡했다....


대신 친구네 부부가 사준 초밥과 회 그리고 오랜만에 먹는 라면과 김치를!!



     



이동거리: 155km

이동시간: 2시간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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