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베를린의 교통과 쇼핑 중심지 중의 하나인 알렉산더 플라츠(Alexanderplatz)에 있는 아시아마트 LEE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이름을 보면 어떤 마트인지 아시겠지요? 네 한국 사장님이 하시는 아시아마트입니다. 그래서 한국 식품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중국민 베트남 등 다른 식재료들도 다양하게 있답니다.
마트의 위치는 알렉산더 플라츠에 있는 쇼핑몰인 알렉사(Alexa) 건너편에 있어요. S반이 다니는 철길 바로 아래이지요.
Dircksenstraße 101-103 In den S-Bahnbögen, 10179 Berlin, 독일
베를린 시내에는 한국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아시아 마트들이 많이 있어요. 중국인이 하는 마트이지만 체인점으로 Go Asia 같은 곳도 있고 다른 많은 한인 마트들이 있지만, 그래도 접근성 및 규모를 봤을 때 여기가 가장 괜찮은 것 같아 자주 이용하는 마트입니다. 아무래도 외곽에 살다 보니 접근성이 중요하게 느껴져요. 바로 옆 쇼핑몰인 알렉사에 주차하기도 편하고요. 기차를 타고 가도 S반 역에서 가까워 참 좋아요.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게 주류입니다. 여려 종류의 소주와 막걸리들이 있지요. 처음처럼 가격은 3.95유로네요. 사실 독일에 와서 소주는 잘 안 마시게 되어 소주 가격이 얼마나 오른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가장 많이 찾는 건 라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적인 신라면, 진라면 등은 잘 있습니다. 수출용이라 한국에서 먹던 맛하고는 좀 다릅니다.
진국곰파게티 먹어봤는데 맛있더군요. 1.5유로로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치킨 맛 신라면은 처음 봤어요.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신라면 가격은 1.35유로네요. 저희 동네 에데카에서는 1.89유로에 팔고 있답니다.
진라면은 1.2유로예요. 가장 저렴하기도 하고 기본이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라면입니다.
한국에는 없는 순라면이 있어요. 비건 라면인데 맛이 깔끔해서 가끔 먹기도 합니다.
인천이 고향이라 그런지 쫄면이 당길 때도 있어요. 아씨에서 나온 쫄면 맛있어요!! 5.2유로로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네요.
이런 춘장을 사다가 집에서 짜장면을 해먹기도 합니다. 짜파게티와는 다른 그래도 짜장면에 더욱 가까운 맛을 내주지요. 저 아씨 브랜드는 미국에 있는 회사인데 저렴하고 괜찮은 제품들이 많이 있어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렇게 여러 소스들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요리해먹기 좋지요.
햇반도 팔고 있습니다. 잘 사 먹지는 않습니다만 캠핑 갈 때 챙길만하지요. 일반 햇반 사이즈와 큰 공기 사이즈 햇반 둘 다 있어요. 한국에서 사는 거보다야 비싸긴 합니다.
Covid 이후 인플레이션이 가장 심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바로 쌀이 아닐까 싶습니다. 베를린에 들어오는 한국쌀 대부분은 한국 종자를 미국에서 키운 쌀 들이었습니다. 대체 미국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가격이 너무 올라버렸고, 한국에서 직접 들어오는 쌀은 너무나도 비싸요. 그래서 요즘은 다른 쌀을 이용하고 있답니다.
종가집 김치뿐만 아니라 이곳 베를린에서 만들어진 김치도 판매를 하고 있어요. 김치 가격이 그리 싸지는 않아서 저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고 있어요.
냉동만두는 비비고가 아주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J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만두들이 점점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CJ뿐만 아니라 올그루라는 중소기업 만두도 오랫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CJ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도 괜찮아요. 특히 김치 교자 만두가 맛있어요. 이들 브랜드 아니라 일본식 만두 브랜드도 따로 있고 중국 만두들도 있습니다. 이 외에 야채나 과일 생선(냉동), 식기류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독일에 오실 때 특히나 이렇게 대도시를 들리시는 경우에는 한식을 구하기가 쉬워요. 가격이야 한국하고 비교하면 비싸게 느껴지시겠지만 오실 때 짐을 조금은 줄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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