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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남기자

독일 마트 살펴보기 2탄 에데카 - Edeka

by 네야나라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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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독일 대형 마트 중 하나인 카우프란트(Kaufland)를 살펴봤는데요.

2024.09.08 - [일상을 남기자] - 독일 마트 물가 살피기 - Kauf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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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른 마트 체인 중 하나인 에데카(Edeka)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에데카는 독일 전역에서 쉽게 찾아보실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다만 여러 소규모 체인점들을 인수합병하면서 지역별로 마트의 규모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네 작은 슈퍼 크기부터 홈플러스나 이마트와 비슷한 수준의 대형 마트 지점도 있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포츠담 슈테언센터(Stern center)에 있는 에데카입니다. 슈테언센터는 별 모양의 독특한 건물 구조를 가진 쇼핑몰인데요. 포츠담 외곽에 위치하며 베를린과 포츠담 사이에 있는 쇼핑몰입니다. 저희 집 근처에도 작지 않은 에데카가 있어 자주 방문하진 않지만, 쇼핑몰을 가는 겸사겸사해서 가끔 들리는 마트입니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아주 깔끔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어느 마트나 마찬가지로 가장 처음 반겨주는건 과일과 야채 코너입니다. 이 곳 에데카는 오렌지 쥬스를 그 자리에서 바로 착즙해서 병에 담아주는 기계가 있습니다. 덕분에 상큼한 향이 기분 좋게 퍼져있습니다.

독일 사람들, 특히 베를린 근교 사는 사람들은 딸기를 엄청 좋아사는 것 같아요. 딸기가 엄청 먹음직스럽네요.

포도는 세일 중인 것 같습니다. PB로 나오는 제품들은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감자가 빠질 수가 없지요. 독일에서 감자는 한국에서의 쌀과 같습니다.

마트안에는 Eat Happy라는 스시 판매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모든 에데카는 아니지만 큰 지점에선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 싼 가격은 아닙니다.

그리고 한 쪽에는 이렇게 샐러드바가 있습니다. 원하는데로 그릇에 담고 무게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점심 메뉴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냉장고 쪽으로 가보시면 샐러드와 드레싱이 있는데요.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채소 섭취도 중요하니까요!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빵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 곳도 카우프란트와 마찬가지로 매장에서 빵을 바로 구으며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빵과 샐러드들을 활용해서 샌드위치를 쉽게 만들어 드실 수 있고 저렴하게 한끼를 때울 수도 있어요. 다만, 한국 빵들보다 식감이 더 퍽퍽하고 거칠게 느껴지실 겁니다. 한국빵같은 부드러움을 기대하시면 안되요. 부드러운 빵을 고르시려면 샌드위치용 흰 식빵을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다음은 초콜릿쪽으로 넘어가볼께요. 마트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초콜릿 브랜드는 린트(Lindt)와 밀카(Milka)일겁니다. 대중적인 브랜드이므로 딱 기대하시는 수준의 맛을 보여줍니다. 맛있어요!

리터 스포트(Ritter Sport)는 독일 브랜드 초콜릿인데 다양한 맛의 초콜릿 제품들을 가지고 있어요. 꼭 한 번 드셔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슈테언 센터에 있는 에데카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에 야채와 스낵, 음료가 있고, 2층에는 육류 및 냉장, 냉동식품, 가공식품, 기타 잡화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술이 빠질 수가 없지요. 에데카도 카우프란트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와인 브랜드인데요 팔츠(Pfalz)지방 와인입니다. 팔츠는 프랑스와 국경을 맞닿고 있는 곳인데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프랑스와인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와인이 많이 있습니다.

위스키들도 이렇게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끔 싱글몰트 위스키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에데카는 카우프란트보다 한국 제품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아시아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비싸긴 합니다만 급할 땐 이용할만해요. 저희 동네에도 같은 제품들이 들어오는데 갑자기 쌈장이 떨어졌다 이러면 베를린까지 나가긴 쉽지 않으니 에데카를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라면은 이전엔 신라면하고 순라면만 들어왔었는데 이젠 김치라면도 추가됐고 다양한 불닭볶음면 제품들이 들어온답니다.

유럽에서 치즈가 빠질 수 없지요. 에데카는 좀 더 좋은 퀄리티의 치즈들이 많은 것 같아요. 사진으론 다 담지 못했지만 정말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진열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술안주로주로도 좋은 고기들도 많이 있지요.

생선도 이렇게 팔고 있습니다. 직원분께 얘기를하면 담아서 주십니다. 연어가 100g당 2.49유로네요.

듀록(Duroc) 품종의 돼지고기 목살입니다. 1kg에 30유로일 정도로 소고기만큼 비싸긴 합니다만 그만큼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기이지요. 이베리코보다 듀록 품종의 돼지고기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이 곳 에데카만의 다른점이 하나 있는데 이탈리아 제품들을 많이 모아놨어요. 엄청 다양한 제품이 있는건 아니긴 하지만 다른 마트보다는 이탈리아 제품들이 더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

 

육류와 생선 코너를 지나게 되면 유제품이 나오게 됩니다. 다양한 멸균 제품들이 있어서 상온에 보관되어 있는 우유들이 많이 있어요. 가격도 일반 우유와 멸균우유와 동일합니다.

이런 병에 들은 우유도 있답니다.

브랜드별로 차이점을 보이긴 하지만 PB상품의 경우 리터당 1.05 유로 입니다. 한국보다는 저렴하지요. 요새 환율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브랜드 우유들도 한국보단 저렴합니다.

다음으로 보이는건 냉동코너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건 바로 냉동피자이지요. 다양한 가격대의 피자가 있지만 보통 3유로대의 피자가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제 계산대로 나가기 전에 보이는 것이 음료와 맥주 코너입니다. Störtebeker맥주는 슈트랄준트(Stralsund)에 있는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독일 북부 지방에 몇 안되는 제가 좋아하는 양조장 중 하나입니다. 다른 맥주보다 조금 더 비씨간 합니다만 그럴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답니다.

이렇게 한 번 간단하게 독일 마트 에데카(Edeka)를 둘러봤습니다. 여행 오셔서 외식 물가에 너무 놀라 고민중이시라면 이렇게 마트를 한 번 들려보세요. 한국보다 더욱 저렴한 제품들을 많이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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