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캐년에서 아름다움 밤하늘도 보며 하루를 보내고 우리는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일어났다.
그랜드 캐년 빌리지와 사우스림쪽은 무료 셔틀 버스가 새벽부터 다녀서 그 버스를 타고 일출이 멋있다는 장소를 찾아 갔다.
어제 그렇게 오랫동안 봤는데도 아침에 보니 또 새롭고 멋지다. 그랜드 개년은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너무 좋은 곳이였다. 우리가 횡단을 해야하는 일정만 아니였으면 이곳에서 정말 오래 머무르고 싶었다.
국립공원 안에서는 이런 무료 가이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때 우리가 참가한 것은 그랜드 캐년에서 화석을 찾는 프로그램이였다.
설명도 들어가며 화석도 찾아보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
우리는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을 따라서 내려가보기로 했다. 일정이 넉넉하지 않아서 끝까지 내려가보지는 못하고 중간에 휴식 지점까지만 다녀와 보기로 했다.
아래 그림이 트레일 지도. 아래쪽에는 원주민 마을도 있다. 그곳까지 가는건 하루 일정이 아니라고 경고 문구도 있다.
숙소 바로 옆이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 시작 지점이다. 그럼 아래로 출발~~
내려가는 길은 정말 재밌다. 가면서 동물들도 많이 만날 수 있다. 모두들 사람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녀석도 처음엔 신기하게 봤는데 나중엔 너무 자주 봐서 그냥 동네 강아지 보듯이 보게 됐다.
쉼터에서 쉬면서 챙겨간 음식을 먹고 있었는데 뮬들이 지나갔다.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 아래쪽에는 마일이 있는데 이 마을의 우편 및 필요한 물건들을 뮬을 통해서 나른다고 한다. 또한 뮬을 타고 트레일 투어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사슴같은 애들도 많이 보였었다. 공원 내에서 이렇게 동물들을 자주 그리고 가까이 볼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다. 관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겠지?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을 다녀오고 우리는 아쉽지만 그랜드 캐년을 떠나야 했다. 처음 들어왔던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가서 데저트 뷰 포인트를 향해 갔다.
여기서 바라본 모습 또한 멋있었다. 오른 편은 바로 사막이 쭉 펼쳐져 있고 한참 아래에는 강이 흐르고 있다.
우리는 오늘 숙소로 정한 플래그 스태프를 향해 열심히 달려갔다. 그 곳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내일을 위해 편안히 쉬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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